대구 시민들이 새누리당 당사 간판을 바꾸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촛불집회'에 참석한 대구 시민들이 새누리당 대구 당사 간판을 '내시환관당'으로 바꿔 눈길을 끌었다.3일 대구·경북 시민사회단체 80여개가 모여 만든 ‘박근혜 퇴진 대구시민행동’은 ‘박근혜 퇴진 5차 대구시국대회’를 개최했다.시국대회에 참석한 대구 시민들은 중구 2.28공원에서 시작해 새누리당 대구시당·경북도당 앞까지 행진한 뒤 새누리당 당사 간판을 바꿔 달았다.시민들이 제작한 간판 크기의 현수막에는 새누리당이라는 글자 대신 '내시환관당'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 좌우에는 각각 '정계은퇴당'과 '주범이당'이라고 적혀 있어 시민들의 분노와 센스가 동시에 느껴진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구 시민들 센스 만점ㅋㅋㅋ" "저기서 내시란 누구를 의미할까요?ㅋㅋㅋ" "속이다 후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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