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찾아가는 친자연적 장례문화교육 실시

“건전하고 품위있는 장례문화 만듭시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은 지난 11월 30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군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자연적 장례문화 의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매장문화로 인한 묘지의 국토잠식과 관리되지 않는 무연고 묘지의 증가 추세 속에서 건전하고 품위 있는 장례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화장과 자연장 등 친자연적 장례문화를 알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박영준 산림조합중앙회 녹색문화 추모사업단장이 강사로 초빙된 가운데 자연장 교육, 건전하고 품위 있는 친자연적 장례문화 안내, 불법묘지 설치예방 안내 등 장사업무 전반에 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또한 군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장 입구에 해외 및 국내의 선진 자연장 조성 사례 50여점을 전시하기도 했다. 해남군은 서남권 연계협력사업 등을 통해 황산면 원호리에 서남권 광역화장장과 해남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말 준공 및 운영을 목표로 12월중 본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장례 문화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친자연적 장례문화가 정착되도록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때이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영농교육 시 순회 사진전시회 등 의식 개선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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