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외교부는 2일 중국 당국이 현지에 진출한 롯데그룹 계열사에 대한 전방위 조사와 관련, "주중 공관 및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중국을 포함해 해외에 투자한 우리 기업들이 규범과 절차에 따라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를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앞으로 정부가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 측에 관련 입장을 전달할 지 주목된다. 외교부는 중국 담당 지역국인 동북아국이 아닌 경제 관련 부서에서 전후 사정에 대한 상황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중국 당국은 최근 베이징(北京), 상하이, 청두(成都) 등지의 중국 내 150여개 롯데 점포에 소방안전 및 위생 점검단을 보내 조사하고 있고 세무조사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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