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1일 한국콜마에 대해 캐나다 화장품 생산법인 지분 85% 취득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나 합리적인 인수가는 긍정적이라고 평했다.한국콜마는 캐나다 화장품 ODM 기업인 CRS코스메틱 솔루션(CRS)의 보통주 85% 취득을 결정했다. 인수 예상가액은 93억으로 현재는 의사결정까지 진행된 상황이다. 기존 100% 지분은 오너의 소유이며 지분매각을 통해 잔여지분만을 보유하게 된다. 박은정 연구원은 "지분 매각 이유는 오너 개인역량을 통한 확장에 있어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 향후 북미 시장 확장을 한국콜마와의 협력을 통해 이어가기 위한 행보로 파악된다"며 "기존의 영업인력 및 경영진의 변화는 없으며, 한국콜마는 향후 관리부문에서부터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이어 "한국콜마는 지난 10월 미국 ODM 업체 PTP 인수에 이어, 이번 캐나다 CRS를 인수하게 됨으로써 미국, 캐나다 지역의 생산공장을 확보하게 됐다"며 "내년 매출액과 당기 순이익 상향은 미미하나, 이번 행보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선진 북미 시장과 향후 고성장이 예상 되는 남미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이라는 중장기 성장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합리적인 인수가와 기업의 향 후 성장 방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9000원을 유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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