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섭
이개호 의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중인 이개호 의원이 내년도 호남 예산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중이다.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유일하게 호남지역 예산소위 위원에 선임, 지난 7일부터 지역 예산 증액과 삭감 방어와 함께 최순실·차은택 등 ‘비선실세 예산’삭감을 주도하는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특히 예산안조정소위 15명 위원 가운데 5명만 발탁되는 소소위(小小委)에 참여하며 예산소위에서 여야 이견으로 심사가 보류된 쟁점 예산안을 최종 조정하는 등 ‘국회 예산통’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이 의원은 광주·전남 굵직한 SOC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매년 정부에 건의됐다가 삭감·누락됐던 호남고속철 2단계 무안공항 경유노선 조기 추진과 남해안 철도(목포~보성),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 등 70여건의 현안·신규사업들이 전남도 요구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광주의 경우 자동차 1백만대 사업에 대한 국고지원율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한편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빛그린국가산단 진입도로 예산도 상임위에서 증액된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이 의원은 전북과 제주 예산 확보까지 책임지고 있다.전북은 태권도 명예의 전당 건립과 동학농민혁명념 공원 조성, 새만금 동서남북 축 건설 증액을 제주는 43희생자 관련 지원사업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이 의원은 “광주·전남 유일의 더불어민주당 예산안소위 위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이낙연 전남지사와 각 시장·군수들을 수시로 만나 긴밀한 공조에 나서면서 관련 정부부처와 동료 위원들을 설득·협조하는데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한 비선실세 예산과 특정지역에 편중된 예산을 집중적으로 심사, 삭감하고 있다”며 “삭감된 예산이 호남지역 예산에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노해섭 기자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