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이란 북부에서 25일(현지시간) 오전 발생한 기차 충돌사고로 사망자가 43명으로 늘어났다. 이란 적신월사 모르테자 모스타파비 대변인은 이란 국영 IRNA통신에 25일 밤 "이번 사고의 사망자가 43명, 부상자가 100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사고는 25일 오전 7시50분께 이란 북동부 셈난주 셔루드시 하프트칸역에서 멈춰있던 타브리즈발 마슈하드행 고속 여객 기차를 마슈하드에서 오던 기차가 같은 선로로 돌진해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이 충격으로 고속 여객기차 4량이 탈선하면서 불이 붙어 사상자 수가 늘어났다.현지 언론들은 부상자 중에 중상자가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사고 즉시 긴급 대책반을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하라고 지시했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