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임실군, ‘임실치즈·필봉 농악 체험’ 여행상품 개발

조달청 지순구 차장(왼쪽 네 번째)과 심민 임실군수(왼쪽 다섯 번째) 등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달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른 학생 여행상품 수요를 겨냥,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여행상품 개발이 계속되고 있다. 이 상품은 정부-지자체의 협업으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 공공조달 시스템을 이용한 편리성을 강점으로 한다.조달청은 임실군과 ‘임실치즈 및 필봉 농악 체험’ 여행상품 지원 및 홍보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나라장터를 통해 이 여행상품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임실군 여행상품은 치즈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제공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중요무형문화재인 필봉농악 등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토대로 이 상품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 일선학교(학생)와 공공기관(공무원) 등이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특히 조달청은 정부기관과 지자체가 직접 계약을 통해 여행상품을 판매함으로써 체험활동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수요자 스스로 나라장터에서 상품을 선택해 직접 납품요구를 할 수 있도록 해 이용과정의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조달청은 군산과 서천 등 지자체와의 협업으로 총 43개 여행·체험상품을 개발해 판매함으로써 수요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여행상품을 제공하고 상품 개발에 동참한 지자체에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씨앗을 뿌리는 첨병 역할을 했다.이들 상품의 대표적 예로는 ‘군산 역사문화탐방’과 ‘서천 금강하구 생태학습’ 등이 꼽히며 개개 상품은 이용자들이 지역별 특색과 우리나라 고유문화를 체험하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조달청 지순구 차장은 “지자체별 특색 있는 각종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국내 여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내수 진작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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