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22일 문열어

용인시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개소식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에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용인시는 22일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농업기술센터 내 464㎡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완공하고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앞으로 용인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가공처리를 맡게 돼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용인시에는 일부 농가들만 자부담으로 소규모 시설을 갖추고 가공식품을 생산해 왔다.  용인시는 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국비 5억원 등 총 12억원을 투입했다.  이 곳에는 세척과 농축 등을 하는 전처리실과 내ㆍ외 포장실, 특화가공실, 분말가공실 등 5개실에 착즙기, 진공포장기, 살균기, 금속검출기, 동결건조기, 분말기 등 가공장비 45종을 갖추고 잼, 음료, 시럽, 차, 분말 등 5개 종류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지원센터는 우리 농업인들이 생산 중심의 농업에서 식품제조ㆍ가공ㆍ유통ㆍ판매를 포함하는 6차 산업화에 도전하는 발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용인 농산물 가공산업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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