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훈기자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발간한 CAE(컴퓨터 이용 공학) 표준 용어집. 사진=한국기계산업진흥회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CAE(컴퓨터 이용 공학) 산업의 성장과 함께 대두된 표준 용어 부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용어를 표준화하는 'CAE 표준 용어집'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CAE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 제품의 성능이나 효과까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모의시험 할 수 있는 기술분야다. 최근 소프트웨어 가격인하와 기술발전, 사용환경의 변화 등으로 대중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하지만 외국어로 된 용어가 많아 대중화 및 산업발전의 걸림돌이 되어 왔다.CAE 표준 용어집은 설계자 및 해석 엔지니어는 물론 입문자들도 관련 분야 기술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간단한 용어 정의부터 추가적인 해설까지 정리돼 있다. 전문용어에 대한 이해를 통해 부가적인 공학지식도 습득할 수 있도록 많은 내용을 할애했다. 이번 CAE 용어 표준화로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지식교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기산진 관계자는 "CAE산업은 '성장과 정체'의 변곡점에서 성장궤도 재진입을 위한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라며 "관련 산업 최초로 민간주도의 표준구축을 통해 설계 및 해석에 대한 기초를 다짐으로써 산업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