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부, 9월 제조업 생산·수출 줄어

"한국은행 목포본부 실물경제동향, 소매점 매출은 늘어"[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9월 전남 서남부지역(목포,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무안, 완도, 진도, 신안) 제조업 생산과 수출은 줄고 소매점 매출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한국은행 목포본부의 '2016년 9월 전남 서남부지역 실물경제동향’을 분석한 결과 대불산단 소재 제조업 생산은 4천223억 원으로 지난해 9월(6천536억 원)보다 35.4%, 수출은 1억 9천만 달러로 지난해(5억 달러)보다 62.5% 줄었다.대불산단 소재 제조업체 및 역내 주요 조선업체의 상시 고용 인원은 1만 9천500명으로 지난해(2만 3천800명)보다 18.1% 줄었다. 특히 주요 조선업체 상시 고용 인원은 1만 2천300명으로 지난해(1만 4천800명)보다 16.5% 줄었다. 이는 조선산업 장기 불황 여파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반면 주요 소매점 매출액은 605억 원으로 지난해(558억 원)보다 9.0% 늘었다. 군 지역 대형 소매점 매출은 336억 원으로 지난해(291억 원)보다 15.2% 증가했고, 목포지역 대형 소매점 매출은 253억 원으로 지난해(249억 원)보다 1.6% 늘었다.목포여객터미널 이용객 수는 36만 8천 명으로 지난해(34만 9천 명)보다 5.4% 늘었으나, 목포역을 통한 열차 이용객 수는 15만 5천 명으로 지난해(15만 8천 명)보다 1.9% 줄었다.노해섭 기자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