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곽관호 [사진 제공= TFC]
1라운드 초반 곽관호는 니킥을 적중시키면서 탐색전을 벌였다. 곽관호는 1라운드 45초께 뻗었던 앞발이 잡히면서 위기를 맞았다. 존스에 잇달아 테이크다운을 허용했고 1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일어서지 못 했다. 1라운드는 곽관호가 존스에 깔린 채 끝냈다. 큰 타격은 없었으나 존슨에게서 빠져나오려는 과정에서 곽관호의 체력이 많이 소진됐다. 2라운드 초반에도 곽관호는 하체를 잡히면서 위기를 맞았다. 중반 이후는 타격전에서 잇달아 큰 것을 허용했다. 오른손 훅에 이어 플라잉 니킥까지 내줬다. 곽관호는 2라운드 1분여를 남기고 왼발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왼발이 또 잡히면서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곽관호는 3라운드에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3라운드 초반 존스의 안면에 잇달아 펀치를 작렬시켰다. 묵묵히 곽관호의 펀치를 견디던 존스의 3라운드 1분께 태클을 시도해 곽관호는 옥타곤 중앙에서 다시 한번 상위에서 눌렀다. 곽관호는 밑에 깔린 채 2분 이상 시간을 보냈다. 곽관호는 2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일어섰으나 30여초를 남기고 또 다시 테이크다운을 당하고 말았다. 경기 막판 다시 일어선 곽관호는 마지막 10초 가량 존스의 안면에 잇달아 펀치를 적중시켰으나 패배를 되돌리지는 못 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