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데리고 출근하면 회사가 어린이집에…'도요타의 실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직장에 출근하면, 회사가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는 '송영 보육'을 도요타자동차가 2018년까지 도입할 방침이다. 16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일과 육아의 양립을 돕기 위해 이같은 보육지원 방안을 2018년 4월부터 실시하기로 노동조합과 조율 중이다. 도요타는 2018년 4월께 그룹이 소유한 병원내에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어린이집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집은 도요타 공장과는 좀 떨어진 곳에 지어질 예정이라, 임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이같은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도요타의 어린이집 확대는 아베 신조 정권의 정책 기조에 발맞춘 것이다. '인구 1억명'을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아베 정권은 보육소 수용인원을 늘리는 한편, 기업들에게도 보육소 확충을 장려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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