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복지허브화사업 주민 호평 순항

"칸막이 없는 민관 협력 통합맞춤형서비스 큰 호응"[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은 지난 6월 22일 부안읍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찾아 개개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허브화사업을 추진한 결과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등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부안군 복지허브화사업은 5개월의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 부안읍 맞춤형복지팀과 3개(부안종합사회복지관, 부안군사회복지협의회, 부안군정신건강증진센터) 민간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통합사례관리, 복지자원배분사업 등 업무를 다양하게 공유함으로써 서비스 중복·누락 방지, 지역의 다양한 복지욕구와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평가다.또 안경나눔 업무협약을 통해 독거노인, 청소년 등 10명에게 맞춤형안경을 지원하고 주거환경개선, 이·미용 서비스, 물품배분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재능기부 자원을 발굴해 필요대상자에게 연계하는 등 통합사례관리 37가구, 자원발굴 및 서비스자원연계 487건 등 다양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고 있다.특히 가정방문 상담 180건, 사각지대 발굴연계 76건으로 현장 곳곳을 누빈 결과 작년대비 71% 증가한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실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사춘기 소녀 은모(14·여) 학생은 부모와 함께 방을 쓰는 열악한 주거상황 및 학습여건으로 곤경에 처해 있었으나 부안읍 맞춤형복지팀, 부안종합사회복지관, 부안군사회복지협의회, 해당화로타리봉사단체가 협력해 주거환경개선, 난방유·가구 지원, 기초학습 제공 등 민관협력으로 희망씨앗을 틔울 수 있었다.이밖에 부안군보건소, 부안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매월 2회 이상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검진 및 복지상담, 생애주기 통합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에 집중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19가정에 600만원을 지원했다.부안군 관계자는 “기존의 읍면사무소 복지전달 체계가 복지서비스에 관한 기초상담, 민원접수·등록 등 단순 민원처리 기능에 한정됐으나 이번 복지허브화사업을 통해 복지·고용·교육·주거·건강 등 군민욕구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군민의 복지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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