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포스터
소통의 나무 참가자에게는 각자 희망하는 문구를 한글 손멋글씨(캘리그래피)로 작성해 준다. 접수된 제안은 내년 글로벌빌리지센터 운영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벼룩시장을 비롯한 여러 체험부스는 글로벌빌리지센터를 이용하는 외국인 커뮤니티가 직접 운영한다. 자국의 문화를 홍보할 뿐만 아니라 내국인과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적응에도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글로벌빌리지센터는 외국인들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한 시설이다. 각종 생활지원 및 정보제공,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무료 법률·노무상담도 이뤄진다. 용산구에서는 이태원동, 이촌동 2곳에서 센터를 운영 중이다.이번 행사 외에도 센터는 내·외국인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비누·향초 만들기 체험, 한방세미나교실, 나눔 한글교실, 외국인 사진전과 사진강좌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프로그램과 행사 소식은 뉴스레터를 통해 지역 내 외국인과 기관, 대사관 등으로 전달한다. 보다 다양한 내용은 센터 누리집(//global.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역에서 내·외국인의 가교 역할을 맡고 있는 이태원·이촌글로벌빌리지센터가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태원을 찾는 많은 이들이 세계의 문화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