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지역 4개 교통봉사단체 회원들이 오는 17일 치러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 긴급 수송 봉사활동에 나선다. 수원시 중부ㆍ남부ㆍ서부경찰서 모범운전자회와 삼운회교통봉사대 회원(173명)들은 수능 당일 시내 주요 교차로와 수원역, 세류역, 화서역, 성대역, 수원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입실 시간 내에 시험장에 도착하기 어려운 수험생들을 긴급 수송하는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수원시 4개 교통봉사단체가 오는 17일 수능 수험생을 위해 준비한 경찰 순찰용 모터사이클
이를 위해 택시와 경찰순찰용 모터사이클 등 43대가 주요 지점에 배치된다. 회원들은 시험장 주변 교통 통제ㆍ정리를 하는 등 수험생들이 교통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에 나선다. 수원중부경찰서모범운전자회 이형진 회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안정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수험생 교통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당일 오전 시험장 주변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병규 시 대중교통과장은 "수원시 수험생들이 원활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험생 교통 지원에 참여해주신 4개 교통봉사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수원지역은 수성고 등 22개 학교에서 1만6213명이 시험을 치른다. 수능시험 입실 시간은 오전 8시10분이다. 수원시 교통봉사단체들은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안전운전 홍보, 바른 운전 생활화 운동 등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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