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루트로닉은 황반 치료술 '알젠'이 국내 시장에 본격 진입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은 오는 17일부터 '제한적 의료기술 평가 및 실시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시행한다. 2014년 11월 이후 '연구단계 기술'로 심의된 의료기술 54건이 신청 대상 후보기술에 포함됐으며 루트로닉의 '선택적 망막치료술'도 그 중 하나다.'선택적 망막치료술'은 당뇨황반부종 환자 및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망막색소상피세포의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술이다. NECA는 ▲의료기술의 난이도 ▲대상질환의 중증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시장 진입구조를 개선하는 이번 규정 개정안의 시행으로 '알젠' 시술을 전국 병원에서 시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규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일부 신청 대상 후보기술을 시행하고자 하는 병원은 신청접수만으로 시술을 할 수 있게 됐다. 기존 3차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에서 2차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그 범위가 확장됐다.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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