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어르신 사랑방’환경개선에 나서다

"환경실태 조사를 통해 경로당 316개소에 정수기 설치키로"[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어르신들, 이제는 안심하고 좋은 물 드세요!”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어르신들의 안전한 식수공급을 위해 지역 내 경로당 316개소에 정수기 보급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경로당은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공간은 물론 외로움을 달래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공동 급식을 위한 생활시설로도 활용되고 있는 만큼 주민 공동체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곡성은 고령인구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군은 지역 내 경로당 326개소를 대상으로 환경실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어르신들의 생활에 직결되는 안전한 식수 공급을 최우선 개선과제로 꼽았다.지난 11월 초 가장 시설이 취약한 경로당부터 정수기 설치에 들어갔으며,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마을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휴식처로 이용되면서 수질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어르신들의 수인성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정수기 필터 교체부터 세척 등 필요한 조치를 제때 실시해 안전하고 깨끗하게 정수기 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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