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14일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으로 당론을 정리하고, 추미애 대표 역시 박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을 철회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심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야3당이 대통령 퇴진으로 입장이 통일된 만큼, 대통령 퇴진을 관철시키는 데 온 힘을 합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심 대표는 우선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통해 박 대통령의 퇴진을 당론으로 확정하고 내일 예정됐던 영수회담도 철회했다"며 "민주당 의총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전했다.이어 심 대표는 "국민은 26일 다시 광화문에 모이기로 했다. 11월26일은 국민들이 인내하는 마지노선이자 박 대통령에게 남은 시간"라며 "야3당은 이날까지 대통령 퇴진을 이끌어내도록 국회에서, 광장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심 대표는 아울러 야3당 공조체제의 강화도 주문했다. 그는 "내일이라도 3당 대표가 만나 대통령 퇴진 관철을 위한 실질적 행동방안을 논의하자"고 밝혔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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