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순천만국가정원배 전국 학생바둑대회 성황"[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순천시와 공동으로 12~13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제2회 순천만국가정원배 전국 학생바둑대회’를 개최했다. 전남바둑협회(회장 이만구)와 순천교육지원청이 함께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역부문과 전국부문에 걸쳐 바둑을 사랑하는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기량을 펼쳤다. 대회 결과 전국 초등부 우승은 백송초 김대의(저학년부), 효자초 서준우(중학년부), 인천신송초 염지웅(고학년부) 학생이 차지했고, 중등부는 경남중 이길재 학생, 고등부는 한국바둑고 박하빈 학생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대회사에서 “바둑을 통해 서로 우의를 다지고, 건전한 바둑동호 활동으로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사고를 익히는 축제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최초의 바둑 특성화고인 한국바둑고(순천시 주암면 소재) 이용빈 학생이 올해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전남의 바둑 실력이 널리 인정받고 있다”며 “전국에서 진학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바둑은 지난 해 전국소년체전 정식종목에 이어, 올해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두뇌 스포츠 분야로 자리잡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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