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캠시스, 3분기 흑자전환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휴대폰용 카메라모듈 및 전장-IT 전문기업 캠시스가 하반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캠시스는 3분기 매출액이 937억8000만원, 영업이익은 4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상반기의 적자(1분기 -22억원, 2분기 -103억원)에서 3분기 흑자로 전환 했고, 매출의 경우에도 지난 2분기 796억원에서 18% 성장했다. 삼성 갤럭시노트7 단종 등 스마트폰 업계 악재로 인해 주요 카메라모듈 업체의 매출이 하향된 것과 대조적이다. 캠시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대비 3분기 실적 반등은 주력부문인 카메라 모듈의 매출 향상과 내부 비용 절감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메라모듈의 경우, 상반기 이후 캠시스가 주력한 중·저가형 모델과 갤럭시 S7의 공급량이 증대됐으며 중국 메이주 공급이 본격화 되면서 실적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전기자동차와 스마트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신규 사업부문 전반에서 국책과제를 통한 정부지원금을 확보하고 중국 상해자동차그룹의 자회사인 화위자동차(HASCO)와 공동 개발·투자를 통해 R&D 비용을 절감한 것도 투자 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회사측은 이 같은 실적 회복세가 4분기에도 지속돼 상반기의 적자폭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낙관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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