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다라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11일 아산시 선문대 체육관에서 '제12회 사랑나눔 김장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삼성디스플레이)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소외이웃 4000여 세대에 김장김치를 제공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일 아산시 선문대 체육관에서 '제12회 사랑나눔 김장축제'를 개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05년부터 이 행사를 통해 소외 계층 이웃에 김장 김치를 전달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및 가족, 지역봉사단체, 선문대 외국인학생, 다문화 가족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사용된 배추는 2만5000포기, 양념을 포함해 45톤 규모의 재료가 사용됐다. 이날 담근 김치는 아산시와 천안시를 통해 홀몸노인·한부모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4000여세대의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행사 비용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10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모금행사 '함께 걷는길'을 통해 마련됐다. 모금행사는 1m를 걸으면 1원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돼 2억원이 모금됐다. 절임배추는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영월지역에서 구입했으며 양념재료는 사업장이 있는 아산·천안 지역 농가에서 구입했다. 이영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원대표는 "이웃들과 소통하며 어우러져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정성이 듬뿍 담긴 김치와 함께 우리 이웃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