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량 증가 전망에 하락 반전…WTI 1.4%↓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0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산유량 증가 전망 영향으로 나흘 만에 하락했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61달러(1.4%) 하락한 44.6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전날보다 배럴당 0.59달러(1.27%) 내린 45.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들의 내년 산유량 증가 전망을 상향 조정함에 따라 유가는 하락했다. IEA는 내년 비OPEC 산유국들의 산유량이 하루 평균 5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 내놓은 전망치보다 11만배럴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하루 산유량은 5720만배럴로 예상했다. 러시아는 내년 하루 산유량이 올해보다 19만배럴 늘어난 42만배럴 생산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브라질과 캐나다의 산유량도 각각 28만배럴, 22만5000배럴씩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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