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사문화 인증제' 대통령표창

경기도청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공무원 노사문화 인증제는 노조나 직장협의회 설립 1년 이상 된 행정기관이 신청해 행정자치부의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사례발표를 거쳐 선정된다. 경기도는 2011년 국무총리 표창과 2013년 대통령 표창에 이어 이번에 3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2010년 노사문화 인증제 도입 이후 중앙행정기관과 교육청,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대통령상을 2회 이상 수상한 지자체는 경기도가 최초다. 경기도는 민선6기 들어 도정 주요현안을 논의하는 도지사 주관 주간정책회의에 간부공무원과 노조위원장을 함께 참석하도록 하고 있다. 또 인사혁신, 조직개편, 주차장 개선, 신청사 건립 등 주요정책 결정에도 노조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도는 직원 건강관리를 위한 '직원 헬스키퍼'와 '마음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연정의 정신으로 상호 존중과 소통 속에 일궈낸 결과여서 더 기쁘다"며 "도민들의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노동조합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유관희 경기도청노조 위원장은 "앞으로도 조합원 권익보호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소통ㆍ공감ㆍ대화ㆍ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상생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