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과 정원이 오랜 갈등을 끝내고 화해했다/사진=SBS '질투의 화신' 캡처
[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질투의 화신’ 조정석과 고경표의 우정은 깨지지 않았다. 9일 방송된 SBS ‘질투의 화신’에서 이화신(조정석 분)은 형 이중신의 묘 앞에 누워있었다. 감았던 눈을 뜬 그는 자신 앞에 서 있는 고정원(고경표)을 발견한다. 두 사람은 묘 앞에서 막걸리 잔을 기울인다. 정원은 “나는 아무래도 네가 더 좋은가보다, 표나리보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화신은 “나한테 사랑 고백하냐”며 능청스레 받아친다. 정원은 “나는 내가 외로운 놈이라고 생각했는데, 방송국 떠나는 네 뒷모습 보니까 네가 나보다 더 외로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또 “(표나리에 대한) 네 사랑이 얼마나 큰지, 얼마나 진심인지 내가 봤다. 네가 나에게 포기가 뭔지 일러줬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새로운 친구 만나는 기분으로 널 만날 거다”라며 화해를 제안했다. 화신과 정원은 멋쩍게 웃으며 서로를 응시했다. 원래 정원은 화신의 대학 동기이자 가장 친한 친구였다. 정원은 나리와 우연히 만나 그녀를 좋아하게 됐고, 나리 역시 정원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나리가 자신을 짝사랑할 때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화신은 묘한 질투심을 느낀다.이런 과정에서 두 사람의 우정은 금이 갔고, 유치하고도 귀여운 삼각관계가 이어졌다. 현재 나리, 화신, 정원이 오랜 갈등을 끝낸 가운데, ‘질투의 화신’은 10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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