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불지상진화 경연 ‘화순군’ 최우수상 받아

"기계화진화장비 활용 산불 초동 진화체계 구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지난 8일 순천시청소년수련원에서 도내 22개 시·군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을 대표한 산불지상진화 전문가들의 능력을 겨루는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화순군이 최우수상을 받았다.이번 경연대회는 산불발생 상황에서 지상진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산불진화대원의 기계화진화장비 운용능력 등 지상진화 능력 향상과 초동 진화 태세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경연대회에 참가한 기계화지상진화대 10개 팀은 팀당 9명으로 구성해 산불 진화호스(연장거리 700m)를 설치, 최종 산불현장까지 진화용수를 빨리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팀의 진화장비 운용능력, 팀워크 등 평소 훈련으로 단련된 역량을 평가했다.평가 결과 평소 기계화진화장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체계적으로 훈련한 화순군이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장흥군이 우수상, 해남군, 순천시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산불을 완벽하게 진화하기 위해서는 지상에서 잔불정리와 낙엽층 아래 땅속 불씨까지 제거해야 된다”며 “산불 기계화진화장비의 숙련도에 따라 산불피해를 줄일 수 있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산불발생 시 신속한 진화로 산불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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