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10~11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6 이투페스타(2016 E2 FEST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공학인재의 창의적 종합설계 작품(캡스톤디자인)을 전시하고 미래 공학인재 양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93개 공대 학생들이 만든 우수 캡스톤디자인 작품 218점이 전시되고, 그 중 우수 22개 팀에게는 국무총리상 등이 수여됐다. 캡스톤디자인은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의 전 과정을 경험해보도록 하는 실습교육과정을 가리킨다.올해 최우수작(국무총리상)은 서울대학교의 ‘투명 발광다이오그(LED) 필름’이 차지했다. 이 밖에 산업부 장관상 9개 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 12개 팀이 선정됐다.이날 오후에는 세계 28개국, 80여명의 공대학장 및 교수가 참여하는 글로벌 공학교육컨퍼런스 등이 개최됐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미래수요 예측 및 그에 따른 역량 강화 방안으로 보다 혁신적인 공학교육의 변화 방향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11일에는 스마트교수법, 브라운백 세미나 등 각종 학술정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부대행사로는 가상현실(VR), 무선조종 자동차(RC car) 체험, 창업투자아이디어경진대회, 취업특강, 이미지 메이킹 컨설팅 등이 마련됐다.정만기 차관은 “해외 선진국 제조업의 자국내 복귀(reshoring), 중국의 부상 등 당면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신산업 창출과 창의적인 인재양성이 시급하다”며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요소로 '산업수요에 부합하는 인재양성 방안'을 제안했다.산업부는 이번 행사에서 나온 각계의 의견을 인재양성 정책에 적극 참고 및 반영할 예정이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