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SK 메릴 켈리[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28·미국)와 다음 시즌에도 함께한다. SK는 9일 켈리와 연봉 85만 달러(약 9억 6000만원)에 재계약한다고 밝혔다. 켈리는 올 시즌 서른한 경기에 등판해 9승 8패, 평균자책점 3.68, 탈삼진 152개(리그 2위)를 기록했다. KBO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200.1이닝을 던졌다.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는 20회를 기록했다. 그는 "미국까지 와서 빠르게 계약을 추진한 구단의 성의에 감사한다. 팬들의 함성을 다시 들을 수 있어 기쁘다. 나를 믿어준 SK와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