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전남도의원, 생물산업진흥원, 기술이전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단 1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생물산업진흥원이 도내 기업체에 기술이전을 한 건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 1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도의회 박철홍 의원(민주당·담양1)은 8일 열린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전남생물산업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따져 묻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박 의원은“생물산업진흥원의 가장 중요 업무 중 하나인 기술이전 건수가 2013년 13건, 2014년 7건, 2015년 1건, 올해 1건으로 갈수록 현저하게 줄고 있다”고 밝혔다.생물산업진흥원은 200여명의 고급 연구 인력과 1,900여대의 각종 첨단 연구·생산 장비로 지역 천연자원과 생물소재를 활용한 산업화 연구와 함께 관련 기업의 창업에서부터 입주육성, 애로기술해결 연구, 시제품 생산, 마케팅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 등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목표로 지난 2002년 설립돼 운영 중이다.박 의원은 또“특허출원 등록·투자 기업 유치 MOU 체결, 투자 실현 현황, 실용화 실적 등 전남생물산업진흥원의 존재 이유라고 할 수 있는 각종 현안사업의 수치가 시간이 갈수록 한 결 같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안기홍 생물산업진흥원장은 답변에서“생물산업진흥원이 열심히 하지 못했다”면서“생물산업진흥원이 어느 정도 한계성에 도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에 박 의원은“한계성에 도달했다면 문을 닫아야 한다는 말이냐”고 지적하고“그게 답변이냐”며 크게 질책했다.박 의원은“앞으로 생물산업진흥원을 주시하겠다”며“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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