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조 화폐 '1자오(角)' 동전 역사 속으로

중국 보조 화폐 단위인 1자오(角).[출처=바이두]

[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혜원 특파원] 중국 위안화의 보조 화폐 단위인 자오(角) 동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3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앞으로 1자오(0.1위안)짜리 주화는 수납만 하고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수납·보관 중인 동전은 파손 화폐 처리반으로 넘길 예정이다. 아직까지 일반인 수중에 있는 1자오 동전은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국화 모양이 새겨진 이 주화는 1987년 4차 화폐 개혁에 따라 발행된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재질의 동전이다.중국 인민폐의 기본 단위는 위안(元)으로, 자오와 펀(分·0.1자오)의 보조 지불 단위를 쓰고 있다. 이미 펀 단위 동전도 찾아보기 어렵다. 중국에서는 1999년 5차 화폐 개혁을 통해 지폐는 100·50·20·10·5·1위안까지 마오쩌둥(毛澤東)의 두상이 새겨진 6종류의 종이를, 동전은 1위안과 5·1자오 등 3종류를 사용한다.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