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화장품·건강 벤처기업 육성…테크업플러스 진행

12월 18일까지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 참가팀 모집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아모레퍼시픽그룹이 화장품·건강 벤처기업을 육성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회사 퓨처플레이와 함께 화장품·건강관리 분야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테크업플러스'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테크업플러스는 기업에게는 사업과 기술의 빠른 트렌드를 감지해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스타트업에게는 안정적인 사업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협력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우수한 인프라 및 사업 역량, 엑셀러레이터의 전문적인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타트업 직접 투자 등의 방식보다 효과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 지원, 임직원 멘토링 및 사내 인프라, 후속 투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퓨처플레이는 프로그램 총괄 기획 및 운영, 스타트업 선발 및 육성, 특허 개발 등을 담당한다. 두 회사는 테크업플러스를 통해 각 분야에서 축적한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전략적 방향에 부응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한편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테크업플러스는 스타트업 발굴 가이드맵 마련, 스타트업 발굴 및 선발, 육성 과정 등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스타트업은 웹사이트를 참고해 다음달 18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모집 과정은 서류평가, 1차·2차 발표 평가로 구성된다. 최종 선발 5개 팀에 대해 6개월간 초기 투자금과 공간, 각종 교육 및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6개월 과정 이후 최종 심사를 통과한 팀들에 대해서는 아모레퍼시픽과 퓨처플레이가 공동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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