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공무원 직업체험 진행

강남구, 자유학기제 중학교 1학년 학생, 강남구 부서별 4가지 코스 체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자유학기제가 중학교를 대상으로 전면 시행됨에 따라 중학교 학생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구청을 직업체험처로 개방해 연말까지 공무원 직업체험을 진행하고 있다.자유학기제는 중학교 한 학기동안 시험 부담 없이 학생 참여형 수업과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주는 교육과정이다. 구는 공무원 직업체험을 희망하는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사전에 체험일자와 체험코스를 학교별로 안내하고 미리 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은 직업체험의 날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지난 9월 20일 봉은중학교 1학년 학생 5명으로 공무원 직업체험을 시작해 현재까지 신청받은 11개교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진행할 것이다.체험시간은 하루 최대 4시간이며, 구 담당직원들은 구청의 다양한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4가지 코스를 개발해 학생들이 공무원 직업의 적성을 찾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다.체험코스는 4가지로 ▲A코스는 민원여권과 → 부동산정보과 → 자동차민원과 → 보건소 → 교육지원과(강남구립국제교육원)순으로 무인민원발급기 사용실습, 전자여권 발급 견학, 폐결핵 검사 체험, 교육원 내 영어사용 체험 등을 체험을 한다.

공무원 직업체험

▲B코스는 주차관리과(도시관리공단) → 환경과 → 강남문화재단 → 노인복지과(강남노인종합복지관)순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 체험, 에코마일리지 안내, 노인종합복지관 체험, 문화센터 견학 등의 체험을 한다.▲C코스는 도곡1동주민센터 → 문화체육과(도곡정보문화도서관) → 교육지원과(강남구청인터넷수능방송국)순으로 주민등록 처리견학, 구립도서관 체험, 인터넷 수능방송국 견학 등을 체험하는 코스다.▲D코스는 개포2동주민센터 → 복지정책과(드림스타트센터) → 강남구의회 순으로 저소득층 가정방문 체험, 환경순찰 체험, 구의회 견학 등을 체험한다. 해당 부서에서는 학생들이 알기 쉽게 업무 전반에 대한 설명 후 직접 업무처리 과정을 보여주고 바로 체험하게 해 진로 선택을 위한 공무원 직업 경험을 생생하게 제공하고 있다.또 학생들이 평소에 공무원에 대해서 궁금했던 점과 공무원이 되기 위한 조건, 근무 여건 등 현실적인 질문시간을 가져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명옥 교육지원과장은 “체험 실시 후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탐색 활동에 보다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더욱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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