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업기술원, ‘한국응용곤충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는 도 농업기술원이 ‘2016년 한국응용곤충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농업곤충 분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갈색날개매미충 성충에 관한 해바라기의 유인효과’를 주제로 지난 6년간의 노력 끝에 내놓은 연구 성과를 논문으로 내놔 우수논문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이 논문은 지난 2010년 최초 발생 이후 농가를 위협하는 갈색날개매미충을 유인, 방제할 수 있는 식물체를 탐색하고 그 효과를 검정하는 내용을 담았다.도 농업기술원의 이 분야 우수논문상 수상은 지난 2014년 춘계학술대회 및 추계학술대회에 이은 세 번째 수상실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또 국내 곤충 분야의 최대 규모 학회인 한국응용곤충학회에서 세 차례에 걸쳐 우수논문상을 수상함으로써 도 농업기술원의 연구실적과 전문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그간 도 농업기술원은 농산물의 세계시장 개방과 기후변화를 외래해충과 돌발해충 발생 및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하고 농업해충 연구에 몰두, 이 결과 ‘망초에서 담배가루이의 온도별 발육특성과 행동반응’을 주제로 한 논문이 2014년 한국응용곤충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전기를 마련했다.이어 같은 해 추계학술대회에선 도 농업기술원의 ‘시설 딸기에서 점박이응애의 발생과 공간 내 분포’ 논문이 우수논문상을 받았다.도 농업기술원 최용석 작물해충팀장은 “날로 증가하는 돌발해충의 발생을 예측하고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기후변화 대응 연구가 필수적”이라며 “전문적인 지식과 연구 인력을 토대로 보다 획기적이고 효율적인 방제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