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세징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대구FC가 4년 만에 클래식에 복귀를 확정했다.대구는 3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한 대전 시티즌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마지막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대구는 자력으로 챌린지 2위를 확정해 내년 클래식 승격 티켓을 따냈다.이로써 대구는 지난 2013년 챌린지로 강등된 이후 4년 만에 클래식 무대를 누비게 됐다. 대구는 지난 시즌 승강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대구는 대전을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많은 슈팅을 때리고도 전반전 동안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후반 34분에 선제 결승골이 터졌다. 세징야가 파울로의 패스를 그대로 곧바로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는 남은 시간 이 리드를 잘 지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한편 서울이랜드FC는 같은 시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한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2-0으로 이겼지만 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됐다. 서울이랜드는 부산과 승점이 64로 동률이었지만 다득점에서 져 준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부산은 패했지만 5위를 확정해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안산 무궁화FC는 안양 원정 경기에서 FC안양을 3-2로 이기고 올 시즌 챌린지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구단의 연고지 이전 관계로 승격은 무산됐다.강원FC는 강릉에서 경남FC와 최종전에서 1-1로 비겼다. 강원은 3위를 확정해 승강플레이오프로 향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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