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8타 차 8위 '역전 쉽지 않겠어~'

HSBC챔피언스 셋째날 2언더파, 마쓰야마 3타 차 선두, 녹스 2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사진)가 '롤러코스터 플레이'를 펼쳤다.29일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파72ㆍ7266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총상금 950만 달러) 셋째날 2언더파에 그쳐 공동 9위(9언더파 207타)에 자리하고 있다. '일본의 희망' 마쓰야마 히데키가 이틀 연속 선두(17언더파 199타)를 질주하고 있고, 디펜딩챔프 러셀 녹스(스코틀랜드)는 3타 차 2위(14언더파 202타)에서 타이틀방어를 꿈꾸고 있다.6타 차 공동 7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2, 6, 8번홀 버디로 신바람 행진을 벌이다가 11~12,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벌어놨던 타수를 모두 까먹었다. 그래도 16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 역전 우승에 대한 실낱 희망을 살렸다. 그린적중률 72.22%의 아이언 샷은 나쁘지 않았지만 1.69개의 퍼팅수가 발목을 잡았다.마쓰야마가 2, 9, 14, 18번홀에서 버디 4개를 솎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리더보드 상단을 지켜냈다. 지난 2월 피닉스오픈 이후 8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수확할 수 있는 기회다. 리키 파울러(미국)가 공동 6위(10언더파 206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은 공동 8위에 합류한 상황이다. 한국은 김경태(30ㆍ신한금융그룹) 공동 46위(3오버파 219타), 안병훈(25ㆍCJ그룹) 공동 69위(9오버파 225타), 김시우(21ㆍCJ대한통운)는 공동 73위(11오버파 227타)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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