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서울의 밤을 밝혔던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이번 주를 끝으로 올해 사업을 마무리 짓는다. 서울시는 올해 총 330여만명의 시민이 함께 한 밤도깨비야시장이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이번 주 모두 마무리된다고 28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10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처음 밤도깨비야시장을 개장한 이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목동운동장, 청계광장 등에서 매주 금·토요일 운영해왔다. 야시장에는 그동안 102대의 푸드트럭을 비롯해 200여팀의 핸드메이드 작가, 240개의 공연팀이 참여했으며 하루 평균 7만명의 시민이 함께했다. DDP와 목동운동장에서 진행되는 야시장은 29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야시장은 30일까지 운영된다. 청계광장 야시장은 23일 먼저 막을 내렸다.밤도깨비야시장의 출발지이자 가장 늦게 사업을 마무리 짓는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지난 7개월간의 시민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푸드트럭 상인들이 준비한 감사행사 '굿바이 야시장, 1000명에게 쏜다!' 이벤트가 진행된다.28~29일 이뤄지는 이벤트에서는 추첨을 통해 푸드트럭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하루 1000명씩 이틀간 총 2000명에게 제공한다.곽종빈 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7개월간 330여만 명의 시민이 함께 즐긴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본격적으로 푸드트럭이 도입된 실험 무대이자, 핸드메이드 작가와 버스킹 공연팀의 경험 무대가 됐다"며 "다시 찾고 싶은 곳, 함께 가고 싶은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올해보다 더욱 매력 넘치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으로 내년에 돌아오겠다"고 말했다.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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