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파라다이스, 비용 증가하고 불확실성도 확대…목표주가↓'…미래에셋증권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6일 파라다이스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내년 개장 예정인 파라다이스시티로 고정비와 이자비용의 대폭적인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한국행 관광객 제한 조치가 현실화하면 이익 불확실성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시티가 내년에 개장되면 워커힐카지노의 매출 잠식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파라다이스시티도 막대한 비용으로 2018년까지 순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파라다이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751억원, 151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6%, 32.1% 증가한 수치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 보다 23.4% 밑도는 수준이다. 권 연구원은 “3분기에 일회성 명예퇴직금(약 100 억원) 비용이 반영되고, 내년 개장을 앞둔 파라다이스시티의 인력 채용이 시작되면서 수익 하락 요인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의 주가 하락에도 이익 불확실성이 커져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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