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성페이, 태국 등 3개국 확대…마스터카드와 제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하는 모습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이제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태국, 말레이시아, 러시아로 여행중에도 삼성페이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는 자사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말레이시아, 러시아, 태국 등 3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현재 삼성페이는 한국, 미국, 중국, 스페인, 호주, 싱가포르, 브라질 등 7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연말까지 서비스 국가를 10개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삼성페이는 또한 마스터카드와 제휴도 발표했다. 삼성페이는 마스터카드의 마스터패스(Masterpass)를 이용한 온라인 간편결제와 익스프레스 체크아웃 솔루션을 내년초부터 적용할 계획이다.마스터카드의 마스터패스는 전세계 33개 국가에서 온라인 결제에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페이는 전세계 온라인 결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삼성전자는 "지난해 한국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후 시장에서 호응을 받고 있다"며 "그동안 누적 결제 금액 2조원중 25%가 온라인 결제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삼성페이는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년간 국내 누적 결제 금액 2조 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이날 마스터카드는 "마스터카드 소유자들은 삼성페이를 사용함으로써 마스터패스를 이용한 온라인 쇼핑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마스터패스의 익스프레스 체크아웃은 패스워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마스터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삼성페이에 계좌 입력을 입력해 놓으면 온라인 결제시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사용자들은 컴퓨터나 태블릿, 스마트카드 등 어느 기기에서든지 웹사이트나 앱을 이용해 구매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삼성페이는 또한 미국 시장에서 인앱 결제, 주변 할인 찾기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11월부터 삼성페이 앱을 통해 사용자 주변의 할인 행사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전 세계 500개 이상의 주요 은행 외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유니온 페이, 마스터 카드, 비자 등 주요 카드사, 그리고 알리페이 등과 협력 중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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