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새누리당 의원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내 개헌 완수 의지를 밝힌 데 대해 "크게 환영한다"며 "통일을 실질적으로 준비하고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떻게 열어갈 것인가에 대한 진취적 국가 디자인이 반드시 담겨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한반도 평화통일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는 물론 유럽연합 등 전 세계 국가들의 공존과 상생, 협력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새로운 열쇠'라는 담대한 구상 속에서 이를 실현해나갈 국가적 노력과 정치의 책임이 새겨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87년 이후 지금까지 우리 정치를 지배해온, 그 결과 국민을 위한 권력이 아니라 자신들만을 위한 권력에 더 골몰하게 만들어왔던 지역주의 정치, 정파적 진영논리, 국민들의 합리적 사고와 다양성에도 미치지 못하는 낡은 이념정치를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헌 논의는 권력구조 개편 뿐만 아니라 변화된 우리의 경제구조와 사회문화적 질서 전반에 대한 깊은 통찰과 지속가능한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미래설계가 담겨야만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정 의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경제질서와 규범, 일자리와 맞물린 복지 한국, 개개인의 개성과 창의성이 존중되고 혁신과 발상의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교육도 새로 만들어낼 헌법에 무게있게 담겨져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끝으로 "이 막중한 국가적 대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여야를 떠나, 청와대와 국회, 사법부와 학계, 시민사회 등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저 역시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단 한 방울도 아끼지 않고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