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오가닉티코스메틱 중국 친환경 유아 화장품 노려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다음달 4일 상장 예정인 오가닉티코스메틱에 대해 ‘친환경 화장품으로 영유아 화장품 시장을 노린다’라는 제목의 투자 보고서를 냈다.하나금융투자는 이 보고서에서 중국 영유아 화장품 시장을 타겟한 화장품 브랜드업체라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차(茶)’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사포닌 등의 천연원료로 화장품을 개발·생산·판매한다. 중국 유아용 화장품 시장 점유율은 2014년 기준 5.3%로 업계 3위 업체이다. 클렌징·피부케어·기능성·여름용 화장품과 같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 유통채널은 약국(60%), 영유아 전문매장(30%), 대형마트(10%)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중국내 출산 정책 변화와 부모세대 인식변화로 시장 성장성을 높게 전망했다. 중국 내 영유아 화장품 시장은 2015년 기준 약 2조5000억원 시장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최근 3개년 연평균 18.6%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16년 중국 정부가 ‘한 부부 두 자녀’ 정책을 채택함으로써 영유아 화장품 시장의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영유아 제품의 실질적 구매자인 부모세대가 이전세대보다 안전, 고품질, 유기농 등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하나금융투자는 설명했다. 이는 특히 친환경 영유아용 화장품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해석했다. 아울러 이 회사는 확대된 오는 2017년 상반기 영아용 신제품 출시와 오는 2018년 예정인 임산부용 신제품 출시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2016년 실적은 매출액 1621억원과 영업이익 468억원이 예상된다.이정기 연구원은 “자체생산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중국내 시장 성장성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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