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AT&T의 타임워너 인수 반대…미디어 독약'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AT&T의 타임워너 인수를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22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게티즈버그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정책설명의 상당 부분을 AT&T 인수에 할애하면서 이같은 인수는 자신이 싸우고 있는 거대 권력의 대표적인 예라고 정의했다. 그는 미디어 공룡이 탄생은 일부 소수 업체들에게 너무 많은 권력을 실어주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민주주의의 독인 동시에 몇몇 언론들이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해야할지를 말해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이날 연설에서 경제와 안보 문제를 중심으로 한 자신의 취임 100일구상을 밝혔다. 그는 대선에서 승리해 집권하면 취임 첫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철수하고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의 재협상을 선언하겠다고 공언했다.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키스톤 송유관 사업 같은 미국의 모든 에너지개발 사업을 재개하도록 허용하겠다고도 주장했다.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ettysb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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