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유관기관 합동 테러 대비 비상대응훈련 실시

"적 테러에 의한 터널 붕괴사고 대응 훈련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이 고군면 오류터널에서 유관기관 합동 테러 대비 비상대응 훈련을 지난 20일(목)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진도군, 진도경찰서, 제8539부대 1대대, 진도119안전센터 4개 기관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터널 붕괴 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적 테러에 의한 진도터널 붕괴 상황을 가상한 모의 훈련 실시로 유사시 신속?정확하고 체계적인 대응태세 구축, 유관기관별 임무분담 등 예방?대비?대응?복구의 재난대응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조치사항을 통하여 재난대비 역량강화에 중점을 뒀다.또 최근 테러가 복합테러 양상을 보임에 따라 주요 시설물 테러 대응태세의 강화의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적 특작부대에 의한 터널 붕괴 대응에도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오류터널에 테러범이 설치한 폭발물 폭발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건물붕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사상자구조, 테러범 진압, 건물 복구 등 유관기관별 임무분장을 통해 골든타임 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 주안점을 두고 훈련이 진행됐다. 현재 테러방지법 시행에 따라 각종 테러 상황을 적절히 대비하기 위해 진도군과 진도경찰서 합동으로 테러예방과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비롯 유관기관, 각 읍?면 경로당 등에서 군민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진도군 안전건설과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훈련을 통해 테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을 키우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진도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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