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내 쌈지놀이터
무료하던 생활에 활력이 됐다는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천호동 217-39번지에 2호가 들어섰고, 천호대로 162길 34 이안아파트 열린쉼터에 3호가 자리 잡았다. 각 쌈지놀이터별로 매주 2, 4째주에 보건소, 관내 8개 복지관과 연계, ▲건강?심리상담 ▲음악연주 ▲전통놀이체험 ▲ 운동 동아리 등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쌈지놀이터’는 구와 복지관, 관내 기업 등이 협치하고 함께 추진한 좋은 사례이기도 하다. 지역내 기업인 한국마사회 후원을 통해 파고라, 의자 등 시설 개선을 했고, 사회복지공동모금 후원을 통해 지역내 복지관에서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 지원하는 등 노력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쌈지놀이터를 탄생시켰다. 이번 2, 3호 개소식은 민관이 협력해 진행됐다. 강동구가 주최하고 지역내 8개 복지관으로 구성된 강동구복지시설관장협의회가 주관했다. 후원은 한국마사회 강동문화공감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도왔다.제막식에서는 주민, 복지관 담당자, 참여기업 등 70여 명이 어르신과 함께 현재 운영중인 어르신 활동프로그램 중 풍선아트 ? 미술공작활동 등을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성내 쌈지놀이터
이해식 구청장은 “쌈지놀이터가 어르신 뿐만 아니라 아동과 주민이 함께 참여, 1?2?3세대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매년 3개소씩 쌈지놀이터를 만들어 어르신들이 건강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