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A 시리즈 2017년형 몸풀기 시작'…와이파이 인증

2016년형 갤럭시A 시리즈(사진:삼성전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의 중가 메탈폰 갤럭시A 시리즈의 2017년형 모델이 시장에 나올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이날 모델명이 SM-A520F/DS인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와이파이 인증을 통과했다. 해당 제품은 갤럭시A5 2017년형으로 보인다. 갤럭시A 시리즈는 갤럭시S, 노트 등 프리미엄폰과 유사한 디자인에 쓸만한 성능을 갖춘 중가폰 라인업이다. 지난 2014년 말 중국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2016년형으로 재단장해 출시된 바 있다. 2016년형 갤럭시A 시리즈부터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지원했다(갤럭시A3 제외). 2016년형 갤럭시A5는 5.2인치 풀HD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1.6기가헤르츠(GHz) 옥타코어 프로세서, 전면 500만화소, 후면 1300만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했다. 카메라는 전후면 모두 조리개값 F1.9 렌즈를 채용해 어두운 장소에서도 밝고 또렷한 사진 촬영이 가능했다.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OIS)도 탑재했다. 외장 메모리 슬롯을 지원했으며 2기가바이트(GB) 램을 적용했다. 국내 기준 출고가는 52만8000원이었다.업계에서는 갤럭시A5 2017년형은 2016년형 A5가 갖춘 사양에서 소폭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격은 전작과 유사한 50만원대 초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조기 단종으로 '갤럭시S8' 출시를 앞당기기보다, A 시리즈 등 중가 제품의 출시를 서둘러 연말·연초 시장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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