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ㆍ아동ㆍ생활 등 300여개 브랜드 응모3개월 심사 거쳐 27개 선정…심사는 100% 외부평가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신세계백화점은 18일 강남점 8층 이벤트홀에서 제 5회 S-파트너스 공개모집박람회를 열었다. 1년에 1번씩 정례화해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한 S-파트너스는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한 적 없는 소기업 브랜드들을 공개 모집해 엄정한 외부 심사를 거쳐 정식 입점하게 하는 오디션 무대다.신세계는 이 행사를 통해 지난 5년간 6개의 정식 입점 브랜드를 탄생시켰으며, 현재 4개 브랜드가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신세계 주요 점포에서 맹활약 중이다. 일례로 아트 플라워 브랜드 ‘프루라쥬’는 센텀시티점과 의정부점 2개 점포에 정식 입점해 월 5000만원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VIP 고객도 단골로 보유하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올해는 27개의 브랜드가 신청했다. 앉은 사람의 체격에 맞춰 유연하게 변하는 등판을 앞세워 40여개국에 수출중인 인체공학설계의자 ‘체어마이스터’, 유아용 친환경 종이가구 ‘퍼니페이퍼’, 반영구적 보존이 가능한 프리저브드 플라워 ‘더봄’, 아기 옷을 이용한 아기 옷 꽃다발, 기저귀 케이크 등 유아용 선물 전문 브랜드 ‘베이비 베이커리’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뛰어난 상품력으로 무장한 브랜드들이 무대에 섰다.심사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100% 외부 평가한다. 스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반하트 디 알바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두영, 국제디자인트렌드센터장 겸 홍익대 디자인경영학과 교수 나건, 주얼리 브랜드 ‘예명지’ 디자이너이자 한양대 주얼리 패션디자인과 교수 예명지 등 7명의 외부 전문가 들이 품질, 패션성, 창의성 등 종합 평가를 책임진다.컨벤션을 통해 최종 선발된 브랜드들은 브랜딩과 마케팅 등 패션컨설턴트, 대학교수 등 전문 자문단의 다양한 컨설팅과 백화점의 실질적인 영업 노하우를 전수 받게 되며, 내년부터 본점, 강남점 등 신세계 주요 점포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고 실제 고객들의 평가를 토대로 정식 입점하게 된다.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S-파트너스는 백화점 입점을 통한 판로 확보뿐 아니라 브랜딩, 세일즈 등 유통 노하우를 소기업과 공유하는 신세계만의 대표 상생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실력파 소기업 브랜드들을 계속 발굴해 업계와 차별화되는 MD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통부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