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이 준비한 사진 전시회 개최

“마음으로 듣고, 사진으로 말해요”[아시아경제 김정용 기자]전라북도농아인협회 김제시지부(회장 최춘규)는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6일간 김제교육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농아인들이 만든 특별한 사진전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청각장애인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전시된 작품을 통해 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비장애인들과 공유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고자 개최되었다. 올 봄부터 회장 최춘규씨와 10명의 회원들이 현장을 직접 누비며 찍은 40여점의 작품을 엄선하여 전시하였으며, 한글 수화교실 회원들은 본인들이 손수 만든 가죽공예작품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전을 관람한 시민들은“다양한 주제와 신선한 구도가 느껴지는 좋은 작품들이 많았고, 그들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사진으로만 보기에는 찍은 사람이 장애인인지 비장애인지 모를 만큼 너무나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나와 감명 깊었다”고 말했다.김정용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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