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까지 북구청 광장서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오는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북구청 광장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북구청 광장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국화전시회는 바쁜 일상으로 멀리가지 못하는 주민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여유롭게 꽃밭을 산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지난 1998년부터 이어오고 있으며, 주민들의 큰 호응으로 어느덧 북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북구는 전시기간 동안 청사광장에 대국, 소국, 다륜대작 등 형형색색의 60만송이 국화를 선보인다.광장 중앙에는 이번 전시회를 상징하는 입구모양의 대형 조형물이 설치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디자인한 쌈지정원, 전남대학교 원예생명공학전공 소모임 ‘국화반’의 작품과 국화분재 30점도 전시된다.특히 전남대 후문에서 북구청까지의 인도에도 국화를 전시해 지나는 행인들에게 가을 운치를 선물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전시회 기간 동안 도자기 만들기, 가죽공예, 한지공예 등 체험부스와 어린이 재롱잔치, 버블공연, 인형극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이번 국화전시회는 별도 개·폐막식 없이 진행되며 아름다운 국화의 여운을 아쉬워하는 주민들을 위해 행사기간 이후에도 구청광장 국화정원을 유지할 계획이다.북구 관계자는 “북구의 국화전시회는 담장이 없는 북구청 광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주민들이 지나다 자연스럽게 들러 감상할 수 있고, 저예산, 일자리 창출이라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모범 축제 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많은 주민들이 오셔서 가을 정취를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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