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희망복지장터' 주민들 큰 호응

" 전통시장 현장 맞춤형복지상담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군수 전동평)이 전통시장을 찾아 소외된 이웃을 찾아 이웃의 소리를 듣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시종면 전통시장에서 ‘동행영암! 찾아가는 희망복지장터’를 운영하여 맞춤형 상담을 통해 복지제도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보호 사각지대 발굴활동을 펼쳤다. 바쁜 추수 때를 맞아 식재료를 준비하러 나온 군민과 장사에 지친 상인들에게 일일이 찾아가 다양한 복지제도를 설명하고 어려운 이웃의 소리를 들으며 함께 하는 영암복지를 만들어 나갈 터를 착실히 다지고 있다. 논에서 콤바인 작업을 하다 급하게 장을 보러 나온 60대 주민은 “우리 마을에 한 할머니가 걷지도 못하고 밥 먹는 것도 힘들어 도와 주셨으면 좋겠다”며 “그렇지 않아도 면사무소에 갈려고 했는데 바쁜 추수 때라 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장보러 와서 상담해 주니 고맙다”고 거친 손을 내밀며 활짝 웃어 주었다. 이 날 희망복지장터를 통해 130여명의 상인과 지역주민이 전문 복지상담사의 맞춤형 상담을 이용하였고, 현장에서 궁금증 해소와 함께 이후 현장 가정방문도 병행되어 공공지원은 물론 제도권 밖에는 민간자원을 연계하게 된다. 아울러 희망복지장터는 전통시장을 찾아 사각지대 발굴 홍보와 맞춤형 서비스 상담을 지속 추진하여 발굴된 분들께는 긴급지원과 맞춤형 복지급여 등 공적자원을 연계하고 법적인 보호망이 적용되지 않는 세대는 각종 민간자원을 연계하는 등 대상 세대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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