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성내천 물놀이장(성내4교 하단)에서 올해 마지막 ‘성내천 대규모 녹색나눔장터’를 연다.구는 중고물품 재활용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4~10월 둘째· 넷째 토요일(혹서기 제외)에 ‘성내천 대규모 녹색나눔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8일 장터까지 총 8회 개장했다. 매회 150팀 이상, 누적 약 1400여 팀이 참여, 총 6만5000여 명이 방문, 약 5만 점의 중고물품이 거래됐다.장터에서는 단순한 물품 매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찾아가는 쓰레기 감량 홍보관’에서는 생활 속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 자원의 소중함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린다. 또 어린이와 함께 찾을 수 있도록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로 장터를 활성화하고 있다.
성내천 녹색나눔장터
장터를 운영하는 송파구새마을부녀회는 장터 참가자의 판매 수익금을 자율적으로 기부 받아 매년 연말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고 있다. 또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직장새마을협의회는 장터 개장에 따른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시간 준수와 질서유지 등 장터운영을 돕는다.녹색나눔장터에 참여하려는 주민은 누구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을 하고 참여하면 된다. 의류, 도서, 장난감, 생활용품 등 재활용할 수 있는 중고물품을 판매할 수 있고 새 상품은 판매할 수 없다.구 관계자는 “나눔장터는 물품 재활용뿐만 아니라 주민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는 만큼 성내천 대규모 장터와 더불어 마을단위 소규모 장터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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