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이 지난해 11월 2일 시장실에서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나주배 수출·판로 개척단 13일부터 20일까지 덴마크 방문 [아시아경제 문승용] 나주배가 미국과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나주시는 강인규 시장을 단장으로 시의원, 농협나주시지부장, 나주배농협조합장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나주배 수출·판로 개척단이 주덴마크 대사관 초청으로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덴마크 코펜하겐과 해더슬레브 등을 방문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덴마크 방문은 지난해 11월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대사가 강인규 나주시장을 예방한 인연을 계기로 이뤄졌다.당시 리만 대사는 "낙농업이 발달된 덴마크는 고품질 농축산물 소비시장과 이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마켓이 잘 형성돼 있고, 특히 유기농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나주배 정도의 맛과 품질이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수출 성공을 낙관했었다.이번 방문에서 강인규 시장은 나주시장은 13~16일까지 한국의 날 주간(Korea Week)에 코펜하겐과 유틀란드 반도에서 진행되는 '한국 농식품 시식·판매전'과 ‘Korea Comes to Bevtoft’ 두 행사에 참석해 나주배 홍보를 통해 덴마크 수출을 위한 판로개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또 해더슬레브시와는 분야별 실질적인 교류방안 모색을 위한 회담을 통해 교류협력 발전과 우호교류, 경제협력관계를 모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스마트 팜과 축산물 가공 선진화 시설도 방문하여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진 제도·시스템과 농축산·원예 유통시스템 등 다양한 농업적 사례 등도 함께 연구한다.나주배 수출이 성사 될 경우 덴마크를 교두보로 유럽(EU)시장 수출길이 활짝 열리는 등 미국, 대만, 호주에 이어 나주배 수출선이 크게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덴마크 방문을 통해 나주배의 유럽 수출길을 활짝 열어서 과수농가의 활로개척과 함께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문승용 기자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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