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인공암벽장 조감도
실외에는 보조기구를 사용해 암벽등반을 할 수 있는 난이도월과 스피드월을 실내에는 맨손으로 타는 볼더링을 갖추었다. 특히 볼더링은 경사도를 조정할 수 있는 총 5개 코스로 구성돼 있어 계절, 날씨에 상관없이 난이도에 따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실내 1~3층은 샤워실, 탈의실, 교육실,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이 종합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구민들의 안전을 생각해 각 구역에 CCTV를 설치하고 산악구조자격 소지자가 이용자의 편의를 도울 수 있도록 강습 및 암벽장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1년 상시 운영을 위해 냉·난방 시설은 물론 야간 이용을 위해 조명시설 또한 갖추어 1년 365일, 주·야간으로 구민들의 여가활동을 위해 문을 열 것이다. 향후 초보자들을 위한 강습프로그램 및 학생들을 위한 방학특강 특별반등을 운영, 모든 연령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될 예정이다. 국제 기준에서 요하는 기준에 맞췄기 때문에 전문가들도 난이도 높은 암벽등반을 할 수 있다. 도림유수지에는 2018년4월 도림유수지배드민턴 전용 실내체육관이 준공예정이며, 인공암벽장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이뤄 구민들의 활발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종합생활체육공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산이 없는 영등포구에 유수지의 본래 기능을 유지하면서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인공암벽장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인공암벽장 건립과 더불어 도림유수지가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활력을 찾아주는 생활체육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